LA 다저스의 신임감독 짐 트레이시는 21일 타격코치에 잭 클락, 투수코치에 짐 콜번을 임명, 내년도 코칭스탭 인선을 마무리지었다.
새 투수코치로 임명된 콜번(54)은 지난 4년간 시애틀 매리너스의 극동담당 스카우트 책임자로 자주 한국에 드나들며 백차승과 추신수등 2명의 한국선수를 매리너스로 스카웃해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인물이다. 10년간 메이저리그에서 투수로 뛰었으며 1973년에는 밀워키 브루어스 소속으로 20승투수가 됐고 77년에는 캔사스시티 로열스소속으로 노히터를 기록하기도 했다.
생애 메이저리그 통산성적은 83승88패. 콜번은 한국에서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활발히 활동했는데 올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차지한 마무리투수 카즈히로 사사키를 영입하고 얼마전 이치로 스즈키 영입에도 상당한 역할을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콜번은 시카고 컵스 마이너리그시스템에서 일하면서 현 다저스 트레이시감독과 친구가 된 인연으로 이번에 다저스 투수코치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한편 다저스 타격코치로 임명된 잭 클락(45)은 오랜 다저스팬들에게는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아픔을 안겨준 인물. 지난 1985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에서 당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슬러거였던 클락은 9회말 다저스 구원투수 탐 니든퓨어로부터 끝내기 스리런홈런을 뽑아내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꿈에 찬물을 끼얹었다. 올해 다저스 싱글A 샌버나디노의 타격코치로 일한 클락은 생애 18년간 메이저리그에서 뛰며 340개의 홈런을 쳤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