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수계에 5% 동일업종 3년 이상자 도약기회
동일 업종에 3년 이상 경험을 가진 사람으로 비즈니스의 새로운 전기를 모색하고 있는 사람은 주정부를 비롯한 중소 기업 발주 사업에의 참여를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최근 시카고한인상공회의소(회장 정병식)가 실시한 일리노이 주정부 관련 세미나에서 발표된 바에 따르면 167개의 카테고리로 나뉘어져 있는 주정부 발주 사업의 종류는 매우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청소업, 카펫팅, 인쇄업, 건강 식품 관련 조달업, 세탁업, 자동차 부품 판매업, 배관, 히팅 앤드 쿨링 등 많은 업종들이 제2의 사업 도약을 계획하는 한인들이 도전해 볼 만한 업종인 것으로 분석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까지 일리노이주에는 62개의 에이전시와 9개 공립 대학 등이 주정부 발주 사업에 동참하고 있으며 이들 기관은 발주 사업의 5%는 소수계, 9%는 여성, 2%는 장애인이 수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주정부 발주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업체는 회사 지분의 51% 이상이 소수계 소유임을 입증할 수 있으면 된다.
6개월 이상 소요되는 타 정부 심사와는 달리 주정부 발주사업 신청서류 심사기간은 60일로 짧은 편에 속하며 또 일단 주정부 심사를 통과한 업체는 타 정부 및 기업 수주를 신청할 때 첨부 서류만 제출하면 되는 등의 잇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시카고 시정부 관련 수주 사업 컨설팅 업무를 관장해 온 임흥순씨는 “정부 발주 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신청 서류가 작성이 까다롭고 수주 사업에 대한 비용이 늦게 지불되는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시작을 망설이곤 한다. 그러나 일단 컨트랙터로 승인되면 다양한 기회가 제공된다”며 참여를 적극 권장했다.
그러나 임씨는 수주를 위해 최저 가격을 제시한 업자가 파산한 상태에서 수주 사업을 완료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컨트랙터로 승인된 후, 수주를 위해 터무니없이 낮은 가격을 책정하는 실수를 저지르지 말 것”을 조언했다.
일리노이 중앙 행정국(Department of Central Management Service)의 로드리게스씨는 “주정부 발주 사업에 참가하고 있는 소수계의 대부분이 중국계이다. 전반적으로 소수계의 참여율이 저조해 참여할 경우, 수주 확률이 매우 높다”고 강조하며 한인들의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 웹사이트 www.state.il.us/cms/purchase/BEP를 알아볼 수 있으며 현재 주정부 및 산하 에이전시에 의해 제공된 진행중인 입찰건에 관한 정보는 www.ppcenter.com을 통해 찾아볼 수 있다. 한국어로 문의를 원하는 사람은 773-583-1700(상공회의소)으로 문의할 수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