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어른에 대한 도덕적 예의범절과 충효사상을 뉴욕한인사회에 고취시키는데 본보기가 된 한인 4명이 대한민국충효회국민운동본부(총재 류제창)로부터 효자·효부·효행상 및 장수상 등을 받는다.
대한민국충효회뉴욕지부(지부장 임형빈)은 20일 "제2회 효자효부상 시상식 및 경로잔치"에 관한 기자회견을 갖고 뉴욕·뉴저지 일원의 교계와 단체의 추천을 받아 접수된 명단을 심의위원회에서 선별해 최종 4명을 선정했으며 후보자들의 효행에 대한 주변인들의 평가사항을 객관적인 평가기준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이들 수상자들의 명단과 공적사항은 ▲장수상:김경산(96세),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 교회도 직접 걸어서 출석하면서 신앙적인 모범을 보이고 있다. ▲효자상:한창동(42), 노령의 홀어머니를 위해 홀로 고생하는 노인을 양부로 맞아 결혼잔치를 열고 3년째 친아버지처럼 받들어 오고 있다.
또한 ▲효부상:오경희(46), 3남3녀 중 2남인 남편과 함께 다른 형제들이 마다한 시어머니를 10년 넘게 모시며 모범가정으로 이끌어 왔다. ▲효행상:안동수(48)·박숙경(42) 부부, 부모를 일찍 여읜 뒤 다른 연로한 한인노인들을 위해 3년째 자비로 경로잔치를 베풀어 오고 있다 등이다.
이들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25일(토) 오전 11시 플러싱고등학교에서 열리며 600여명이 참석해 경로잔치도 함께 마련될 이날 행사를 위해 류제창 총재와 최종대 이사장 등이 한국본부에서 뉴욕을 방문해 상패를 직접 수여한다.
지난 91년부터 모임을 가져온 대한민국충효회국민운동본부는 96년 정식 발족됐으며 지난해 10월 발족된 뉴욕지부와 필라델피아 등 미 동부지역에 두개 지부를 두고 있고 로스앤젤레스 지부도 곧 열릴 예정이다.
한편, 충효회뉴욕지부는 효자·효부상 시상식과 경로잔치 이외에도 전문분야 강사를 초청, 젊은 한인 후세들을 위한 충효세미나를 준비중에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