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에 이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도 초특급 유격수 알렉스 로드리게스(시애틀 매리너스) 영입레이스에서 사실상 손을 뗀 것으로 보인다. 브레이브스의 스탠 캐스텐 사장은 23일 "우리는 내년에 선수단 연봉총액을 9,000만달러를 밑도는 선에 묶어둘 것"이라고 말했다. 그렉 매덕스·탐 글래빈·칩퍼 존스·브라이언 조단 등 8명몫의 연봉만 해도 6,500만달러에 달하는 구단 사정에 비춰 이는 시즌당 2,000만달러를 요구하고 있는 올스타 프리에이전트 로드리게스 영입을 포기하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와 함께 뉴욕 메츠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큰 공을 세운 좌완투수 마이크 햄튼의 브레이브스행 역시 무산될 수밖에 없으리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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