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우월주의 집단인 KKK가 12월16일 스코키 법원앞에서 집회를 열 수 있게 됐다.
빌 커닝햄 쿡카운티 쉐리프측 대변인은 “그들이 집회를 통해 주장하고자 하는 것을 달갑게 생각하지 않을 수 있으나 이를 위한 집회를 막을 권한은 없다”며 집회 허가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쿡카운티 쉐리프측은 이날 집회 현장에 출동, 안전을 위협하는 돌발 사태가 있을지에 대비할 것으로 발표했다.
‘위대한 용’이라는 이름의 KKK단 위스칸신 지부는 12월16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스코키 법원 앞에서 「White Pride Rally(백인 우월 과시 집회)」를 계획했고 마이클 맥퀴니씨가 지난 14일 이를 위한 허가 신청을 접수시킨 바 있다. 이에 그동안 스코키 시당국과 경찰 관계자는 수 차례 모임을 갖고 집회 허가 여부에 관해 논의했으나 예정 집회 장소가 쿡카운티에 소속 법원 앞인 관계로 이에 대한 결정권을 쿡카운티로 넘겨 결정에 이른 것이다.
한편 스코키 시·경찰 당국 및 쿡카운티 쉐리프 및 관계자들은 KKK의 집회 참석자가 적어 인근 커뮤니티에 영향을 미친 적이 없음을 상기시키며 지역 주민들을 안심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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