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사용하던 인조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다면 이번 주말쯤 다시 꺼내 셋업을 한 다음 전구를 켜고 온갖 장신구를 달 시기이다. 만약 지난해에 생나무를 사용했다면 이번 주말부터 부지런히 샘스나 코스코, 타켓 또는 임시 노천시장을 다니며 크리스마스 트리 샤핑을 해야 한다. 12월 중순에만 들어서도 늠름하고 빛깔 좋은 나무는 이미 팔려나가고 작고 볼품 없는 것들만 남아 있게 십상이다.
생나무는 크기와 잎사귀 모양에 따라 가격차이가 많이 난다. 중간 크기인 6피트짜리가 20여달러짜리도 있지만 70여달러짜리도 있고 운반비가 무료인 곳도 있지만 운반비를 따로 받는 곳도 있다. 만약 지프차나 픽업트럭에 생나무를 직접 싣고 오려면 차에 흠집이 가지 않도록 큰 천이나 담요를 준비해 갈 필요가 있다. 보통 생나무를 파는 업소에서 차에 실어서 끈으로 묶어주는 서비스까지는 해주고 있다.
생나무를 살 때는 나무를 세워두는 스탠드와 물 받침대도 함께 구입해야 한다. 물 받침대는 보통 플래스틱으로 되어 있으며 항상 물을 채워두어야 나무가 한 달간 싱싱하게 버틸 수 있고 히터를 사용하는 겨울 실내의 습도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인조 나무는 한번 매입하면 10년이 넘도록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생나무보다 값이 비싸고 저장공간이 필요하다.
7피트반짜리가 100∼150달러이며 사무실용이나 상업용으로 사용되는 9피트짜리는 세일가격이 200달러까지 한다. 요즘은 미리 장식용 전등까지 켜져 있는 것이 있는데 마이클즈의 경우 7피트반짜리는 230달러, 9피트짜리는 330달러까지 가격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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