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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가 거물 프리에이전트 알렉스 로드리게스(25·시애틀 매리너스) 영입을 위해 소매를 걷어부쳤다. 로드리게스는 27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와 함께 텍사스주 알링턴을 방문, 레인저스 구단주 탐 힉스와 제너럴 매니저 덕 멜빈을 만났고 레인저스는 가능한 모든 것을 동원하는 융숭한 환대로 로드리게스 환심얻기 작전에 들어갔다.
레인저스는 최근 갑자기 로드리게스 영입전의 선두주자로 부상한 팀. 10년간 평균연봉 2,000만달러이상의 계약을 요구하고 있는 로드리게스의 영입에 적극성을 보이는 몇 안되는 팀중 하나다. 멜빈은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지와의 인터뷰에서 "예산을 완전 초과하지 않고도 일(로드리게스 영입)을 성사시킬 수 있어 다른 팀들에 비해 매우 유리한 입장"이라고 말해 로드리게스의 엄청난 몸값에 난색부터 표명하고 나선 다른 팀들과는 상당히 다른 자세를 보였다. 하지만 그는 "로드리게스가 정말 이곳에서 뛰고싶다는 의욕을 보여줬을 때 공식 오퍼가 제시될 것"이라고 말해 당장 계약이 성사될 가능성은 없음을 시사했다.
로드리게스는 이틀동안 레인저스 경영진은 물론 이반 로드리게스, 라파엘 팔메로등 선수들과도 만날 예정인데 이번에 계약하는 팀에서 커리어를 마칠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만큼 최대한 신중하게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로드리게스는 이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방문했는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LA 다저스등도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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