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개업한 한인 업소들의 상당수가 영어 위생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중 일부는 시험을 통과하지 못해 한국어 교육 과정을 요망했다고 밝혀 시카고한인요식업협회 역할 개선을 위한 자구적인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일부 개업주들은 “한국어 위생 교육 일정이 개업 시기와 맞지 않아” 또는 “요식업협회에 연락이 닿지 않아서” 영어 위생 교육을 이수했다고 밝혀 프로그램 편성 등의 구체적인 개선이 요망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김하승 회장은 “4차 위생교육을 이미 마쳤고 5차 위생교육이 12월 18, 19, 20일 3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한인회(5941 N. Lincoln Ave. Chicago)에서 재개될 예정이고 현재는 내년 3월 예정인 교육 신청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요식업협회는 지금까지 강의 일정 1개월 전에 신청자들의 등록을 받고 위생 교육 초보 이수자들을 위해 3개월 정도에 한 번씩, 5년마다 위생 교육을 갱신해야 하는 기존 요식업자들을 위해 1년에 1번 또는 2년에 한 번씩 재교육을 실시해 왔다. 그러나 올해는 현재까지 재교육 수업을 등록한 업주가 8명에 그쳐 재교육은 실시되지 못하고 있다.
김회장은 이에 대해 “강사 초빙 등 여러 가지 여건으로 신청자가 너무 적을 때는 위생 교육을 실시할 수 없는 형편이다. 그러나 15명의 정원이 채워지면 재교육 수업을 바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재교육이 필요한 업주들의 신청을 당부했다. 그는 또 “올해 4차 위생교육까지 총 64명이 신교육을 이수했다. 이번 5차 교육에는 통상 정원인 20명을 넘어선 24명이 접수했다”며 교육 신청을 미리미리 해달라는 당부를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시카고시의 위생 관련 정책이 강화된 이래 시카고 시내에 업소 오픈을 계획하고 있는 초보 업주는 시험을 통과해야만 이수증을 취득할 수 있게 돼 있어 한국어 위생 교육에 대한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위생교육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847-269-000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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