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앞두고 카스테레오와 핸드폰을 노린 좀도둑들의 차절도 행각이 기승을 부리기 시작, 한인들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27일 밤 LA 다운타운 인근 2000 블럭 레이크 스트릿에서 절도범이 한인 경모씨의 애큐라 승용차 유리창을 부수고 카스테레오와 연장도구를 훔쳐 달아났다. 이에 앞서 26일 밴네스 애비뉴와 13가에서는 변모씨 소유의 도요타 픽업트럭, 3가와 그래머시 플레이스에서는 김모씨 소유의 크라이슬러 미니밴이 절도범에 의해 차체 일부가 파손되고 도둑을 맞았다.
또한 지난 24일에는 한인타운내 2960 W. 8가에 있는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이모씨 소유의 포드 미니밴에서 카스테레오가 없어졌으며 같은 날 피코와 12th 애비뉴에 있던 이모씨의 애큐라 승용차에서도 차안에 있던 물건들이 도난당했다.
LAPD 관계자는 29일 "밤 시간에 인적이나 차량통행이 한산한 주택가 또는 상가 주차장에 세워둔 자동차들을 타겟으로 한 절도행각은 매년 연말이 되면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범죄유형"이라며 "차안에 핸드백이나 셀룰러폰, 포장된 선물박스등 귀중품을 남겨두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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