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가 피칭인 것은 분명한데 과연 누구를 잡아야 하나.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 쇼핑무드가 점차 무르익고 있는 가운데 LA 다저스와 애나하임 에인절스가 나란히 피칭부문 보강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다저스는 뉴욕 메츠의 프리에이전트인 좌완 마이크 햄튼에 관심을 보이고 있고 케빈 브라운의 전 샌디에고 파드레스 팀메이트인 앤디 애시비에도 손짓을 보냈다. 디즈니사의 막강한 자금력에도 불구, ‘짠돌이구단’의 이미지를 얻고 있는 에인절스 역시 투수도움을 절실히 필요로 하나 애시비에 관심이 있음에도 불구, 아직까지 지갑끈을 풀 의사는 없으며 일단 몸값시세를 관망하고 가격이 좀 떨어지기를 기다릴 자세다.
현재 햄튼의 요구수준은 30일 뉴욕 양키스와 계약한 마이크 뮤시나(6년, 8,850만달러) 레벨. 아직 미계약상태인 대런 드라이포트, 박찬호를 제외하고도 이미 단 15명의 내년도 선수연봉합계가 7,680만달러에 달하는 다저스로서는 햄튼의 요구액이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애시비나 릭 리드(뉴욕 메츠), 데니 네이글(뉴욕 양키스), 케빈 에이피어(오클랜드 A’s)등에도 관심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들 피처들은 뮤시나와 햄튼이 거액계약으로 연봉인플레를 불러온 뒤 본격적으로 협상에 나설 조짐이어서 현재로서는 다저스등 팀들의 미끼(?)에 선뜻 입질을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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