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A 의과대학의 브레인 리서치 기관의 공공기금 73만5,000달러를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UCLA 의대 마이클 H. 체이스 생리학 교수(62)가 28일 체포됐다.
검찰과 법원의 자료에 따르면 체이스 교수는 알콜과 마약이 운전에 미치는 영향 연구 프로젝트 기획사로 동거녀와 여동생의 회사를 고용한 후 그들을 통해 약 7년간 막대한 공공기금을 착복한 혐의를 받다 이 날 검찰에 자진 출두했다. 체이스 교수는 변호사를 통해 "모든 과정이 합법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1969년부터 UCLA 의대 교수로 재직해 온 체이스 교수의 인정신문은 1월17일 열릴 예정이다. 검찰은 2가지 중절도 혐의로 기소한 상태며 유죄가 확정될 경우 거액의 벌금형과 최고 6년까지의 징역형을 받게 된다.
체이스 교수가 횡령혐의를 받게 된 것은 지난 96년 UCLA 의과대학을 감사한 기관이 두 개 민간사와의 계약건에 의문을 제기하면서부터. 수사기관은 그중 한 회사가 체이스 교수의 당시 동거녀였던 바바라 깁슨이 대표로 있었고 나머지는 여동생 주디 프란츠블라우의 회사인 것을 밝혀내고 수사를 해왔다.
수사 자료에 따르면 1987년서부터 1996년까지 UCLA 의대는 알콜과 마약, 운전의 관계 연구진의 논문 발간 비용 등으로 총 178만달러를 두 회사에 지급했고 양쪽 모두를 지휘했던 체이스 교수는 그 대가로 두 회사로부터 75만달러 이상을 받아 챙겼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