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낮 12시30분께 호바트와 3가에 있는 월남국수집에서 10대 중반의 한인 3명을 포함한 4명의 청소년들이 월남국수를 먹은뒤 돈을 안내고 줄행랑을 치려다 때마침 가게앞을 지나던 한 주민의 신고로 경찰에 의해 쇠고랑.
이들은 국수값을 안내고 업소밖으로 나가다 업주와 종업원들이 쫓아나오자 이를 피하기위해 인근 주택가에 숨었는데 이 모습을 목격한 한 백인여성이 곧바로 신고, 경찰 헬리콥터까지 출동하는등 소동. 이들이 먹은 국수값은 한그릇에 6달러, 4그릇을 합해봐야 고작 24달러였다.
업소 주인은 "아이들은 경찰에 체포된뒤 한번만 봐달라고 통사정을 했다. 나도 자식이 있는 사람인데 진작 돈이 없다고 솔직히 말했으면 국수 한 그릇쯤은 선뜻 내줬을 것"이라며 경찰에 붙들려가는 이들의 모습을 보고는 오히려 씁쓸해 하는 표정.
한편 윌셔경찰서 관계자는 "죄질이 가볍기때문에 일단 훈계 석방하고 나중에 법원에 출두하는 정도에서 사건이 마무리될 것"이라며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법을 어기면 평생을 망칠 수도 있다는 ‘6달러로는 살수 없는’ 값진 교훈을 절실히 깨달았기를 바란다"고 따끔한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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