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 남성 50% 이상... 잘못된 음주문화 반성 목소리
많은 수의 한인남성이 알콜중독에 빠져 있으면서도 이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어 이로 인한 폐해가 크다는 의견이 대두됐다.
한인사회의 음주문제 상담 및 조사를 담당하고 있는 소셜워커들에 따르면 한인 남성의 50% 이상이 알콜중독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밝히고 이로 인해 본인은 물론 가정과 직장생활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들은 또 자신은 물론 가족들까지 알콜중독이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무엇보다 큰 문제라며 이들은 연말 행사와 맞물려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등의 위험을 안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특히 최근에는 한인 대학생이 폭음으로 인해 사망하는 사고도 발생, 한인사회에 잘못된 음주문화를 고쳐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알콜중독 전문가들에 따르면 일주일에 두번 이상 술을 마시며 다음날 직장생활에 지장을 주거나 몸이 불편함을 느끼면 알콜중독이라고 정의를 내릴 수 있다며 많은 한인들이 이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또 술을 마신 후 발생한 일을 다음날 기억을 못하면 알콜중독 중증에 해당한다고 덧붙이고 있다.
알콜중독자 치료 및 예방 모임을 준비하고 있는 한인 소셜워커 조계원씨는 "크고 작은 모임에 반드시 술이 따르는 잘못된 음주문화가 한인사회에 알콜중독자를 증가시키고 있다"며 "알콜중독자는 가정과 사회에서 자신도 모르게 고립되고 이를 모면하기 위해 또 술을 찾는 악순환이 되풀이된다"고 전했다
한편 알콜중독은 여러 가지 사회문제를 야기시키기도 하지만 청소년에게는 기억감퇴를, 성인들에게는 알콜성 치매를 유발시키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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