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린마 거리가 종전 한인 상점 밀집 지역과는 다소 다른 ‘단순 소매업 상가의 이미지를 벗어난 소규모 전문 소매업 상가’의 면모를 갖추기 시작했다. 링컨과 로렌스로의 교통 연결이 용이한 브린마 지역 한인 상가는 짧은 상가 구간으로 업종이 한정돼 있는 인상을 주나 올해 들어 입주 업종이 다양해지고 있어 소비자 및 지역 관계자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올해 이 지역에 새로 입주한 업소는 학술서적 취급 서점, 화장품 소매점, 김밥 전문점, 의류점, 한약방, 미술학원, 세탁 재료점, 보디 가드(속옷집), 선물의 집 등. 11월 초순까지의 집계에 따르면 브린마 거리 선상의 킴볼부터 켓지까지, 브린마와 켓지가 만나는 부근 약간 남쪽 부근까지 있는 한인 운영 비즈니스 업소는 총 50여개 가까이 된다.
5년 미만 연령의 비즈니스가 주종을 이루는 이 지역의 기존 상점들은 식당을 비롯, 약국, 이발소, 컴퓨터, 사진 스튜디오, 치과 기공소, 척추재활원, PC 만화방, 하드웨어점, 꽃집, 선물의 집, 과일 가게 등. 이들 기존 상점들이 올해 새로 입주한 업소들과 어우러져 소규모 원 스톱 샤핑 서클을 형성해 가고 있는 것이다.
고진환 브린마 상우회 회장은 “브린마는 인파가 북적이는 거리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빈 업소가 생기면 곧바로 채워지고 있어 상당히 고무적이다.
특히 소규모 전문점 특성을 갖춘 업소들이 늘고 있어 이에 대한 이웃 커뮤니티에의 홍보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는 중”이라며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상우회가 나서 이벤트를 꾸준히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지역 상인들은 “로렌스를 비롯한 인근 한인업소의 맹점은 업소의 규모로 인한 차이다. 이의 극복 방안으로 서비스의 질 개선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으며 가능하면 상권내 희소 전문업종 고리를 구축해 가는 노력을 하겠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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