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장일치 판결 ‘인증 일자 연장 수개표 포함 근거부족’
연방대법원은 4일 플로리다주 대법원이 수작업 재개표 결과를 포함시키기 위해 당선자 인증 날짜를 연장시킨 것은 정당치 못하다고 판결, 조지 W. 부시의 손을 들어 주는 판결을 내렸다. 연방대법원은 만장일치 판결을 통해 플로리다주가 인증일자를 연장시킨 것을 재고토록 결정하고, 케이스를 주대법원으로 환송했다.
연방대법원은 플로리다주 대법원이 주법이 정한 7일이내의 인증일자를 연장시켜 수개표를 포함시킨 근거가 확실치 않다고 판결하고 주대법원이 이를 재고토록 지시했다. 플로리다 주대법원이 연방대법원의 환송판결을 어떻게 받아 들일지는 확실치 않지만 관계자들은 주대법원이 연방대법원의 판결을 존중하게 될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판결은 플로리다주 대법원의 판결을 최대한 존중하면서 연방대법원의 의향을 강력히 반영시키는 조화를 모색하고 있다. 이번 판결을 놓고 대법원판사들은 주대법원의 판결을 완전히 번복시키는 판결을 내리느냐로 날카로온 대립을 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대법원이 분열되는 것을 보여 주기 않기 위해 주대법원이 재고토록 하는 방법을 택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연방대법원이 주대법원 판결을 뒤엎고 환송함에 따라 부시가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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