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마트·JC페니 등 대형 오프라인사이트 방문급증
인터넷 소매시장에 오프라인 골리앗들의 역습이 본격화하고 있다. 연말 최대 성수기를 맞고 있는 미 유력 인터넷 샤핑몰의 11월말 방문자수를 조사한 결과 월마트, JC페니 등 대형 유통업체의 인터넷사이트 방문자수는 지난해에 비해 급증한 반면 아마존닷컴, e토이스닷컴 같은 전문 온라인 업체들은 방문객 증가율이 이에 미치지 못하거나 오히려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막강한 자본력과 브랜드파워를 갖춘 오프라인의 거물들이 사이버 공간에서도 시장지배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는 얘기다.
지난 봄 이후 전문 닷컴기업들은 주가하락과 투자자금 감소로 도산하거나 인력 및 마케팅비용을 크게 줄이고 있다. 그만큼 고객관리를 소홀히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반면 대형 유통업체들은 오히려 인터넷투자와 관련 마케팅을 대폭 늘리고 있어 오프라인 기업의 ‘사이버 파상공세’는 한층 가속화하고 있다.
월마트의 경우 인터넷 사이트를 3번이나 개편했으며 대다수 업체들이 취급품목을 계속 확대하고 다양한 판촉행사를 벌이고 있다. 그러나 인터넷 쇼핑몰 방문객이 실제 제품을 구매한 비율은 전문 온라인 업체들의 수치가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나 오프라인 업체들이 고객유인에는 성공했지만 아직 고객설득 단계까지로는 나가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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