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호 앨러지· 천식 전문의가 4일 스웨디쉬 카바넌트 병원 강당에서 무료 앨러지 피부 테스트 및 증상과 치료법에 대한 강의를 가졌다.
“앨러지는 몸 안에 생긴 항체가 외부에서 들어온 앨러지 유발인자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보이는 과민보호 반응이다. ”라며 유박사는 약 1시간동안 청강자 40여명의 피부반응 테스트를 한 후 각 반응에 따른 증상에 대해 설명했다. 앨러지는 꽃가루, 곰팡이, 먼지, 동물성 개나 고양이등으로부터 오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코로 들어가면 앨러지성 비염, 눈에 들어가면 앨러지성 결막염, 목구멍에 들어가면 앨러지성 인후염, 기관지로 들어가면 앨러기성 천식, 피부에 묻으면 접혹성 피부염등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난다.
이중 가장 흔한 앨러지성 비염은 감기증상과 비슷해서 재치기, 콧물, 코막힘으로 나타나고 눈과 코가 간지러우며 자주 눈이 충혈, 눈물이 나기도 한다. 유박사는 “감기가 아닌데 이런증상이 계속되면 전문의를 찾아가 앨러지의 여부를 진단받고 유발인자를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앨러지는 앨러지의 유발물질과 접촉을 피하는 게 최선의 예방책이지만 일단 앨러지 증상이 생겼을 때는 약물치료(항히스타민제) 또는 앨러지 피부반응 검사를 통해 원인이 되는 유발물질을 가려낸 후 소량의 유발물질을 주기적, 지속적으로 주사를 투여해 앨러지 체질을 개선시키는 면역주사요법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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