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동포들을 돕기위한 따뜻한 마음들이 캐롤송에 모아졌다.
우리민족서롭돕기운동(상임대표 김원기목사)는 2일 「워싱턴솔로이스트앙상블」을 초청, 북한 결핵환자돕기 기금 모금을 위한「크리스마스 음악회」를 게이더스버그의 왓킨스밀 고교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자선공연에는 5백명 이상의 한인들이 참석해 예수 탄생의 기쁨을 누리는 한편, 북한동포와의 사랑 나눔에도 함께 했다.
35명으로 구성된 솔로이스트 앙상블은 이날 주익성씨의 지휘아래 캐롤메들리, 비발디의 ‘Gloria’중 합창과 독창, ‘오 베들레헴’등 성가곡을 연주했다.
특별히 ‘콜럼비아 카메레타 뮤지카’ 오케스트라가 함께 협연했고, 소프라노 유현아씨와 카렌 크레스씨가 독창자로 나서 이날 음악회를 빛냈다.
음악회 수익금은 전액 북한의 결핵환자돕기에 쓰여지는데 서로돕기운동측은 내년 1-2월중 한 컨테이너 분량의 의약품을 북한에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김원기 서로돕기 상임대표는 "우리가 이렇게 즐겁고 풍요로운 성탄절을 맞고 있는 이때에 북한에 있는 우리동포들은 추위와 배고픔, 질병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며 "영양실조로 인한 질병, 특별히 결핵이 전 사회에 만연됨에 따라 20만여명의 환자가 약품과 식량이 없어 사경을 헤매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상임대표는 "지난 4년간 우리들의 작은 정성들이 화해의 큰 메아리가 된 것 처럼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나눔운동이 계속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워싱턴지역 음악인과 음악애호가들로 구성된 워싱턴솔로이스트앙상블은 매년 2-3회씩 장애인돕기, 불우이웃돕기 등의 자선공연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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