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닐, 부끄러운 신기록
▶ 레이커스 95-101 수퍼소닉스
’공룡센터’ 샤킬 오닐이 자유투 11개를 몽땅 미스하는 NBA 신기록의 수난속에 LA 레이커스(14승7패)가 시애틀 수퍼소닉스(10승11패)에 8일만에 2번째로 패했다. 한 선수가 프리드로우 단 1개를 넣지 못한채 11개를 모두 실패한 ‘사건’은 NBA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레이커스는 8일 스테이플스 센터서 벌어진 홈경기에서 오닐이 40년된 윌트 체임벌린의 프리드로우 실패기록을 깨는 통에 수퍼소닉스에 95대103으로 졌다. 전 기록은 지난 60년 11월 체임벌린이 디트로이트와의 경기에서 10개를 모두 실패한 것이었는데 오닐이 이에 하나를 더하며 팀을 2연패의 수렁에 빠뜨렸다. 코비 브라이언트 역시 별다를게 없었다. 25개 야투중 17개가 골대를 빗나가며 19득점에 그쳤다.
수퍼소닉스는 감독을 쫓아낸 명성의 스타가드 게리 페이튼이 25득점을 기록, 개인통산 1만4,000점의 고지를 돌파하며 레이커스에 올시즌 단 2번째 홈코트 패배를 안겨줬다.
한편 LA 클리퍼스는 스타포워드 라마 오돔이 식중독에 걸려 단 6분밖에 뛰지 못하는 바람에 샬롯 호네츠에 87대92로 석패했다. 오돔이 슛도 한번 못날리고 나간 뒤 포인트가드 제프 매기니스가 21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주전멤버 5명이 모두 두자리수 득점을 기록한 호네츠를 꺾을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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