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선스가 토론토 랩터스의 줄기찬 추격전을 뿌리치고 시즌 13번째 승리를 따냈으며 덴버 너기츠는 오버타임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보스턴 셀틱스를 물리쳤다.
10일 선스는 랩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4득점과 함께 9개 리바운드를 기록한 간판 스타 제이슨 키드를 앞세워 랩터스를 95대87로 물리쳤다. 2쿼터에서 40대21로 앞섰던 피닉스는 끈질긴 랩터스의 추격전에 덜미가 잡혀 3쿼터 55대52로 리드를 내주기도 했지만 4쿼터 키드가 3점샷을 연달아 만들면서 힘든 역전승을 잡아냈다. 선스는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이 13승 6패를 기록했으며 랩터스는 10승 10패로 떨어졌다.
너기츠는 37득점으로 맹활약한 안토니오 맥다이스를 핵으로 삼아 공격의 실마리를 풀어나갔고 바션 레놀드(20점. 9어시스트)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승리를 거들었다. 너기츠는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이 11승 11패로 향상됐으며 8승 12패로 떨어졌다.
이밖에 이날 댈러스 매버릭스는 뉴저지 네츠를 99대73으로 물리쳤으며 새크라맨토 킹스는 마이애미 히트를 100대97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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