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쌍한 디트로이트 피스턴스(9승12패). 하필이면 디펜딩 챔피언 레이커스(15승7패)가 2연패를 당해 화가 머리끝까지 올라 있을 때 LA를 방문했다가 날벼락을 맞았다.
10일 스테이플스 센터에 나타난 LA 레이커스는 초반 KO승을 작정하고 나온 팀이었다. 피스톤스는 이럴 때 레이커스 앞에 나타나는게 아니었다. 첫 쿼터서 33점을 올리며 8점차로 앞선 레이커스는 한 쿼터가 끝날때마다 점수차를 벌렸다. 해프타임에 12점. 3쿼터를 끝으로 18점. 레이커스는 후보선수들이 뛴 마지막 쿼터서도 27대21의 우세를 보여 112대88, 24점차 승리를 거뒀다.
레이커스의 샤킬 오닐-코비 브라이언트 콤비는 이날 4쿼터를 거의 벤치에 앉아 구경만 하고도 합작 52득점, 16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피스톤스는 주포 제리 스택하우스가 30득점을 올리고 파워포워드 조 스미스가 24득점을 더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레이커스 디펜스에 꽁꽁묶여 경기다운 경기를 펼칠 수가 없었다. 10명이 합쳐 야투 47개중 14개를 성공시키는데 그쳐 서부 원정 4연전을 1승3패로 끝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