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인수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조지 W. 부시 대통령 당선자가 빠르면 이번 주말 몇몇 각료명단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부시진연 소식통들은 "부시당선자가 자신의 목장에서 주말을 보낼 계획이며 16일 이곳에서 콜린 파월 전 합참의장의 국무장관 임명과 콘돌리사 라이스 스탠포드대 교수의 안보담당 보좌관 임명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측근 인사들은 그가 부시당선자의 발표를 즉각 받아들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시는 오는 18일 자신의 백악관 비서실장으로 내정한 앤드루 카드 전 교통부장관과 어스틴에서 만난후 같이 워싱턴으로 날아갈 게획으로 있다. 워싱턴에서 부시당선자는 클린턴대통령과 고어 부통령을 만나게 되며 의회 지도자들과도 회동해 협조방안을 농의하게 된다. 카드 비서실장 내정자도 존 포데스타 현 백악관 비서실장을 만나 업무 인계인수를 하게 된다. 한편 국방장관에는 체니 부통령 당선자의 국방장관 시절 그 밑에서 일했던 폴 월포비츠와 리처드 아미타지등 두사람 가운데 1명이 인선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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