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 서울에서는
▶ 한국 주식시장서 미주파 인기 상한가
한국 주식시장에서 영어와 해외자본시장 동향에 익숙한 해외파들의 주가가 상한가를 치고 있다. 특히 미국서 공부하고, 미 증권회사등에서 근무하면서 미 자본시장의 흐름을 어느정도 파악하고 있다면 한국경제가 아무리 어려워도 취업문은 활짝 열려 있다.
일례로 대한투자신탁운용은 신입사원 5명을 전원 해외파로만 채우기로 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월가 경력 10년의 중견 투자전문가를 최고경영자로 영입했으며 실무 임원급도 미자본시장 경험이 풍부한 한인중에서 물색하기로 했다.
투신회사도 그렇지만 증권사들의 경우 미국등 해외 증권사들의 한국진출이 늘면서 해외파, 특히 미국파들의 수요는 크게 늘고 있다. 살로만 스미스바니, 체이스자딘 플레밍증권, 슈로더증권등도 모두 해외파들을 찾고 있다.
특히 이들 회사는 해외파중에도 한국에서 대학을 마친 유학생 보다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를 미국등에서 마친 해외동포 자녀나 조기유학생에게 채용우선권을 준다는 방침이어서 업계의 주축인력 컬러가 한국대학 졸업의 ‘토종’에서 겉은 노란 한국인이나 속은 흰 백인같은 ‘바나나’로 바뀌는 추세인 것이다.
한편 삼성증권측은 “해외파 채용을 늘려 리서치 분야에 집중 배치하고 있다”며 “해외시장 분석과 해외투자가 대상의 영어 보고서 작성 필요성이 커지면서 미주파 수요는 더 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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