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챔피언 램스 창, 버카니어스 방패
▶ NFL 16주 프리뷰
창과 방패의 대결.
오는 18일 오후 6시(LA시간) 탬파의 레이몬드 제임스 스테디엄에서 먼데이나잇 NFL게임으로 펼쳐지는 세인트루이스 램스 대 탬파베이 버카니어스의 경기는 ‘창과 방패의 대결’이라는 표현이 딱 맞아떨어지는 한판승부다. 시즌 16주는 물론 시즌 최고의 빅카드. 양팀은 지난 시즌 NFC 결승에서 격돌, 램스가 11대6으로 힘겨운 역전승을 거두고 수퍼보울에 나간바 있다. 시즌전부터 모두가 손꼽아 기다려온 일생일대의 승부. 비록 양팀 모두 9승5패라는 생각보다 못한 성적을 기록중이지만 상당수 전문가들이 이 경기 승자가 NFC 대표로 수퍼보울에 나갈 것이라고 점치고 있다.
두말할 필요도 없이 경기의 포인트는 램스의 활화산같은 공격과 버카니어스의 철벽같은 수비의 한판대결. 램스는 지난주 리그 최고전적을 자랑하는 미네소타 바이킹스를 40대29로 난타하며 오펜스의 예기가 아직 녹슬지 않음을 보였고 이에 뒤질새라 버카니어스는 AFC 최강팀중 하나인 마이애미 돌핀스를 상대로 5개의 턴오버를 뽑아내 이중 하나를 리턴 터치다운으로 연결시키는 막강디펜스를 과시했다. 14일 발표된 프로보울 선수 명단을 살펴보면 램스는 공격부문에 4명(커트 워너, 마샬 포크, 아이작 브루스, 올랜도 페이스), 버카니어스는 수비수 4명(워렌 삽, 대릭 브룩스, 다니 에브래햄, 잔 린치)이 포진,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다. 오펜스의 파괴력이 전혀 없다시피한 버카니어스로서는 일단 저득점 게임으로 페이스를 몰고간 뒤 상대 턴오버를 이끌어내는 카드를 들고 나올 것이다. 홈구장팬들의 열광적인 성원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과연 어떤 방패든 뚫을 수 있는 창과 무슨 창이라도 막아내는 방패의 대결을 어떻게 판가름날까. 풋볼팬들은 일생일대의 명승부에 대한 기대로 벌써부터 가슴이 설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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