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LA지역 치안당국의 음주운전자 단속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16일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된후 법원에 출두하지 않은 주민들을 상대로 기습 체포작전을 벌여 모두 24명을 체포했다.
셰리프국은 이날 오전 6시부터 9시간동안 총 30명의 셰리프 요원들을 동원해 카운티내 144개 장소를 불시방문, 법원출두 명령을 거부하고 숨어지내던 음주운전자들에게 법의 철퇴를 가했다.
체포된 음주운전자중 일부에게는 최고 5만달러 이상의 보석금이 책정됐으며 보석금을 내지못할 경우 법정평결이 나올때까지 계속 감옥에 있어야 한다. 이번 작전을 총지휘한 셰리프국의 윌리암 슈슬러 사전트는 "이날 체포작전은 연말 할러데이 시즌중 부득이하게 술을 마실 경우 지정 운전자로 하여금 차를 몰도록 하라는 메시지를 주민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며 "올해안으로 유사한 체포작전을 또 한차례 실시해 음주운전자 추가 검거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어바인 경찰국도 지난 15일 상가밀집 지역인 맥아더 블러버드와 비즈니스 센터 드라이브 교차로에서 음주운전 검문소를 수시간동안 가동해 6명을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했으며 22명에게 교통법규 위반혐의로 티켓을 발부했다.
어바인 경찰이 설치한 음주운전 검문소에는 3,500여대에 달하는 차량이 통과하며 경관들의 집중적인 검문을 받았다. 한편 LA 경찰국도 주민들의 술 소비가 피크를 이루는 오는 31일 저녁부터 1월1일 새벽까지 LA 한인타운 6가와 알바라도 교차로에 음준운전 검문소를 설치해 집중적인 음주운전 단속에 나서며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도 연말연시 경찰력을 총동원, 프리웨이에서 대대적인 음주운전자 단속을 벼르고 있어 한인 주당들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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