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경찰국(LAPD) 역사상 두번째 한인 캡틴이 탄생했다.
LAPD는 3일 지난 96년 8월부터 버나드 팍스 국장의 보좌관으로 근무해 왔던 더글러스 서 루테넌트(51·사진)를 12월31일자로 서장급인 캡틴으로 진급,발령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서 캡틴은 LA한인타운을 관할하는 램파트경찰서 수사담당 부서장으로 이번주 부터 근무를 시작했다.
이민 3세인 서 캡틴의 진급은 하버경찰서장인 폴 김 캡틴에 이어 한인으로는 두번째, 아시안으로는 일본계 테리 하라 캡틴에 이어 세번째 경사이다.
LAPD에 들어간지 만 22년만에 캡틴에 올라선 그는 "오래동안 소망해왔던 캡틴으로 진급하게 돼 말할수 없이 기쁘다"며 "특히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램파트경찰서의 수사 총책임자로 발령받은 만큼 한인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용의자 검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팍스 국장의 절대적 신임속에 지난 4년간 경찰국 정책결정 과정에 깊숙이 관여해왔던 서 캡틴은 미주 독립운동을 벌였던 이범영(82년 작고)씨의 외손자이며 지난해 26년간의 경찰생활을 마감하고 은퇴한 팀 서 수사관과는 형제사이다.
한편 서 캡틴은 지난 78년 LAPD에 들어가 윌셔경찰서와 본부 기획실등을 거쳐 지난 95년 부터 팍스 국장(당시 부국장)의 핵심참모로 근무해 왔다. 현재 램파트경찰서 수사과에는 차량절도과에 원 추 수사관, 일반 절도과에 호숙 조 앤더슨 수사관등 2명의 한인이 근무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