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레드스킨스의 새 사령탑에 마티 쇼텐하이머(57)가 올랐다.
쇼텐하이머는 지난 15년간 NFL의 클리블랜드와 캔사스시티 팀을 맡아온 명장으로, 최근에는 스포츠 TV채널 ‘ESPN’의 해설자로 활동했다.
레드스킨스는 올 시즌중 해고된 노브 터너 前 헤드코치의 뒤를 이을 새 코치를 물색해왔으나 그동안 적절한 인물을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었다.
레드스킨스는 짐 파셀 前 뉴욕 자이언츠와 뉴욕 제츠 헤드코치 영입을 1순위로 추진해왔으나 최근 무산되면서 쇼텐하이머와 대화를 시작했었다.
올 시즌을 ‘플레이오프 진출 무산’으로 실망스럽게 보낸 레드스킨스는 경력이 화려한 쇼텐하이머를 영입함에 따라 ‘신참 코치 영입에 따른 부담감’을 일단 없앴으나 팀 칼라의 변모를 원하는 팬들의 희망에 어떻게 부응할지 주목되고 있다.
쇼텐하이머는 헤드코치 외에 팀 구성에 권한을 갖는 ‘오퍼레이션 디렉터’도 함께 맡게됐다.
계약기간은 4년에 1천만달러. 쇼텐하이머는 지난 84년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의 헤드코치를 시작 88년까지 44승27패를 기록했으며, 이후 89년부터 98년까지 10년간 캔사스시티 칩스를 맡아 101승58패를 기록했다.
15년간 11번이나 팀을 플레이오프에 진출시켰으나 플레이오프 전적은 5승11패로 썩 좋은편은 아니다.
쇼텐하이머가 기록한 전체 승수(145승)는 역대 NFL코치중 14번째에 이른다.
쇼텐하이머의 헤드코치 임명으로 레드스킨스의 향후 코칭 스태프 구성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올해 수비전담코치를 맡아 팀을 변모시켰던 레이 로드 코치와 시즌 중 헤드코치직을 대행하고 있던 로비스키의 행보가 관심거리.
레이 로드는 덴버 브롱코스에서 수비코치로 영입할 뜻을 내비치고 있다.
공격 전담코치로는 로비스키 외에 현 칩스 보조코치인 알 사운더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한편, 레드스킨스 선수들 대부분은 쇼텐하이머가 레드스킨스에게 예전의 영광을 안겨줄 적임자로 평가하고, 노브 터너 보다는 선수와의 융화 및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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