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활동을 통해 이민문학 정착을 노력해 온 워싱턴문인회(회장 임창현)의‘워싱턴문학’ 제7집 출판기념회가 7일 저녁 한성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임창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문학은 인생의 고뇌를 표현한진솔한 자기고백으로, 진실과 정직을 바탕으로 한다"며“워싱턴문학이 모국어를 통해 민족의 얼을 전하는 지킴이가 될 것"을 다짐했다.
이번에 발간된 제7집은 총 410쪽에 걸쳐 60여 문인회 회원의 시, 동시, 시조, 수필, 단편소설, 평론, 칼럼, 서평등이 다채롭게 실려 있다.
특집 초대시단으로 본국의 허영자, 유안진, 김춘수, 성찬경, 고은, 박이도, 이성교 시인등의 시가 게재돼 있으며 제8회, 제9회 워싱턴문학상 수상작품과 심사평도 게재돼 있다.
김욱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이국땅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학의 궁극적인 주제는 고향(고국)에 대한 간절한 향수"라며 우리의 아름다운 문학이 영문 번역돼 미 주류사회에 소개, 전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 총영사는 제2회 재외동포문학상 시부문 가작 입상자 김인기씨에게 상패를 전달했다. 김씨는 본국 외교통상부 산하 재외동포재단이 매년 해외동포를 대상으로 주최하는 2000년도 문학상 공모에 시‘도도한 흐름’으로 입상했다. 김씨의 수상은 99년 제1회 시 부문 수상자 임창현 회장에 이은 워싱턴 문인회의 두 번째 연속 수상.
임회장은 지난해 본국 문단을 통해 백순, 안설희, 유경찬, 김인기, 권귀순, 김정임, 이규태씨등이 등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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