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LA카운티 보건국 산하 병원 및 보건소 이용이 훨씬 편리해질 전망이다.
보건국은 이민자 인구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문화 및 언어장벽 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하지 못하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이중언어 서비스 강화를 골자로 한 새로운 프로그램인 ‘문화 및 언어 보장 기준’을 제정, 실행할 방침이다.
이 프로그램은 ▲의료기관이 환자와 대화가능한 언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각 커뮤니티를 위한 이중언어 구사자 채용을 확대하며 ▲직원들에게 언어와 문화의 다양성을 교육시키도록 하고 있다. 또한 ▲영어로 돼 있는 의료기관내 각종 표지판, 서류양식등을 외국어로 번역해 환자들의 이해를 돕고 ▲이 기준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각 커뮤니티 인사들을 적극 참여시킨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캐스린 토레스 보건국 여성클리닉 디렉터는 "미국내 카운티 사상 최초인 이 프로그램이 실행되면 환자와 의료진, 소셜워커들간의 충분한 대화가 이뤄져 환자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받는 것은 물론 환자와 카운티정부 의료기관간의 이해의 폭을 상당히 넓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3일 공개된 이중언어 서비스 계획안에 영어, 스패니쉬, 중국어, 베트남어등 7개국어만이 포함된 것과 관련, 토레스 디렉터는 "주정부의 의료혜택을 받는 환자들의 언어 비율을 토대로 작성된 것으로 작년 9월 주정부로부터 받은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LA카운티의 주요 구성원인 한인들을 위한 한국어등 2-3개국어가 더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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