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자녀등의 가정 문제가 시카고 일원 한인사회의 가장 큰 문제로 몇 년째 자리잡고 있다.
시카고 여성회의 2000년 상담통계 분석자료에 따르면 한해동안 상담소에서 다룬 케이스가운데 배우자와의 문제로 인한 상담이 40% 정도로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중 이혼상담이 전체의 1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혼 외의 부부문제에는 배우자의 폭행, 정신적인 학대, 배우자의 부정등이 많았다.
또한 부부 문제이외에는 자녀문제와 고부간의 갈등 상담이 각각 20%정도를 차지했으며 마약, 알콜,도박 및 정신질환의 일종인 우울증등 보건에 관한 상담도 각각 10%를 차지할 만큼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가정 폭력에 대한 상담만 전담하는 시카고 YWCA의 지난해 상담통계 분석자료에 따르면 배우자의 폭행이 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성친구의 폭행, 시부모와 시누이의 학대 및 구타등도 각각 3%, 2%를 차지했다.
구광자 시카고 여성회 상담담당자는 “예년에 비해 이혼상담 및 배우자 부정문제가 늘고 있으며 건강한 부부생활을 위해서 부부간의 많은 대화를 통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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