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베리 한인연합감리교회(최영은목사 시무)는 5일 저녁 스티브 린튼 하버드대 한국연구소 교수를 초빙, ‘장벽을 넘어선 사랑’이란 주제로 강연회를 가졌다. 강연에서 린튼 박사는 자신이 재단회장으로 있는 유진벨 재단의 북한 결핵퇴치활동 및 북한의 실정에 관해 강연했으며 강연이 끝난 후 청중과 질의 문답을 했다.
린튼 박사는 북한에 대해 “지난 20여년간 30차례 이상 북한을 방문하면서 느낀 점은 북한은 질서있고 가능성이 있는 나라라는 것이다. 결핵퇴지활동에 대한 효과도 높은 편이며 단지 아직까지 충분한 의약품이 전달되지 못해 아직도 결핵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라며 자신은 북한의 결핵 퇴치활동을 위해 세계 어느 곳이라도 달려가 이를 알리고 도움을 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미국과 북한 및 남한과의 관계에 관해서도 “궁극적으로는 남, 북한이 자신의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며 지난 해 6.15남북 정상회담은 한국이 역사의 주인공으로 된 역사적 사건”이라고 말했다. 자신은 “주인이 부르면 오는 심부름꾼”이라며 “원하는 사람이 많고 적고를 떠나 한국사회를 위해서 어느 곳이라도 달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린튼 박사는 3세 때 부모님를 따라 한국에 건너가 18세까지 한국에서 자랐으며 연세대학교에서 학사학위를 받았다 . 외증조부가 선교사로 한국에서 선교활동을 했던 이래 4대째 한국과 인연을 맺고 있다. 이형준기자 jun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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