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집에서 주관한 한글교실이 12월3일부터 매주 일요일 열려 1월7일 4번째 수업을 맞이했다. 이 수업은 마당집에서 개발 담당을 하고 있는 입양아 베키 벨론씨가 대학에서 한글 수업을 2년동안 청강한 마당집 스태프 한수정씨에게 한글 배우기를 제안, 이를 계기로 사람들의 입으로 통해 확산돼 현재 10여명의 학생들이 수업에 참가하고 있다.
한씨는 “처음에는 제1 언어가 영어인 제가 잘 할 수 있을까란 생각으로 망설지만 가르치기 위해 더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며 지금은 제가 알고 있는 지식만이라도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최선을 다해 기꺼이 가르치고 싶은 생각뿐입니다. 학생들이 한글을 배우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볼 때 가르치는 보람을 느낍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수업에 참가하고 있는 리베카 스틴베치씨는 “한씨도 제2 외국어로 한글을 배웠기 때문에 가르치는 방법을 잘 알고 있는 것 같다. 열심히 배워 몇 년후 한국말을 능숙하게 할수 있도록 하는게 내 목표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수업에 참가하고 있는 학생들의 대부분이 한글배울 기회가 없었던 입양인들이며 소수의 외국인들도 눈에 뛰었다. 수업은 오전11시부터 12시30분까지는 한글문법, 오후1시부터 3시까지는 풍물놀이로 진행된다. 한국어 배우기를 원하는 어떤 사람이든 수업에 참가할 수 있으며 마감일은 31일, 문의는773-506-915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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