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인절 캠프에서 남쪽으로 20마일정도 가면 골드 컨트리의 수도라고 할 수 있는 ‘소노라’에 도착하게 된다. 시에라 산맥 기슭에 자리 잡고 있는 소노라는 캘리포니아 역사가 살아있는 조그만 관광명소이다. 대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친밀감과 포근함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마을 한쪽에는 조그만 공원이 있고 이 공원의 한복판에는 작은 시내가 흐른다.
마을의 가장 큰 길에는 1800년대의 건물이 줄지어 서있는데 이 가운데는 1885년의 건축물인 성공회교회가 포함되어 있다. 타운 중심부에는 수십개의 골동품 상점들이 몰려있으며 ‘소노라 오페라 홀’에서는 매주말 캘리포니아 전역에서 몰려드는 음악 팬들로 붐빈다.
이 곳에 있는 레스토랑들은 건물에서 풍기는 보수적 느낌과는 다르게 맛에 특색이 있다. 1899년 문을 연 ‘리네이’는 빅토리아풍의 레스토랑으로 딕시랜드의 재즈 생음악을 들으면서 사슴 고기로 만든 소시지를 맛볼 수 있다. ‘소노라 인’에서는 신선한 스테이크와 갈비요리가 자랑이다. 타운 곳곳에서 판매하는 홈메이드 아이스크림도 일품이다. 소로라에 대한 보다 자세한 문의는 소로라 상공의 (209)532-7725이나 인터넷(www.sonoraca.com)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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