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정책연구소(회장 정호영)는 9일 오후 6시30분 가든스위트호텔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미나 및 임원진 이취임식을 거행했다.
’부시행정부 출범에 따른 한반도 통일정책의 전망’이라는 주제로 클레어몬트 맥키나대학의 이채진 교수를 연사로 초빙해 진행된 이날 세미나에서 이 교수는 △20세기 미국의 외교정책 △부시행정부의 국내외적 정책의 제약성 △부시행정부의 향후 대내외적 방침 △부시행정부의 한반도 정책등에 관한 심도있는 의견을 발표했다.
이 교수는 "지난 8년간 클린턴행정부가 보여준 대북정책이 국가간의 낙관적인 협조론을 중요시하는 이상주의였다면, 앞으로는 미국의 국익을 최우선시하는 보수주의의 시대가 도래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정호영 회장은 "그동안 클린턴행정부가 보여온 온건한 대북정책과 부시행정부의 정책에는 많은 차이가 예상된다"며 "오늘의 세미나는 이러한 시점에서 마련된 뜻깊은 자리"라고 말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 한미정책연구소측은 신임회장으로 정회장을 연임시키는데 합의하고 이사장으로 최희만씨를 선출하는 등 신임임원진을 구성하는 한편 향후 정기적 간행물 발행 등 활발한 사업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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