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뱅크>
버뱅크 경찰은 가석방된 상태에서 다시 여자친구에게 폭행을 가하고 도주했던 전과자 크레이그 스티븐 피치포드(45)를 유타주에서 배우자 폭행혐의로 체포, 9일 버뱅크로 압송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치포드는 지난 12월 28일 캘리포니아 스트릿에 있는 여자친구의 집을 습격, 죽인다고 협박하며 주먹으로 치고 계단아래로 질질 끌고 내려왔다. 경찰에 신고한 피해여성은 그가 이미 두차례 전과가 있으며 삼진법으로 처벌될 것으로 알고 타주로 도주했다고 말했다.
피치포드는 지난 7일 자신이 솔트레익시에서 25마일 북쪽에 있는 센터빌에 있다고 전화를 걸었으며 체포영장을 발부 받은 버뱅크경찰은 센터빌 경찰과 스왓팀에 연락, 그를 무사히 체포했다.
<샌프란시스코>
21년전 샌프란시스코의 리커스토어 주인을 살해한 후 사형수로 복역해 온 로버트 매시(59)가 8일 항소를 포기하고 신속한 사형집행을 요구하고 나섰다.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의 찰스 레기 판사는 매시가 항소포기의사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자동적으로 제기된 항소심 신청을 8일 기각했다. 따라서 이변이 없는 한 매시의 사형집행은 늦어도 수개월안에 시행된다.
매시는 변호사를 통해 "나를 대신한 누구도 나의 생명을 연장시키는 노력을 하지말라"고 당부하고 "샌퀜틴감옥에서 사형수로 하루 하루 연명하느니 차라기 빨리 죽겠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주의 사형수는 총 600여명이며 사형제도가 부활된 1978년부터 현재까지 8명의 사형이 집행됐다. 마지막 사형집행은 지난해 3월 실시됐다.
<샌디에고>
남가주를 향하고 있는 퍼시픽 태풍과 보름달 시기가 남가주 전체 해안에 강풍과 만조, 높은 파도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9일 샌디에고의 오션비치에 소재한 13유닛짜리 콘도미니엄 건물이 7피트 이상의 높은 파도로 인해 붕괴위협을 받고 있다.
대부분의 입주민들은 지난 7일 콘도건물을 보호하고 있던 콘크리트 방파제가 들이치는 파도에 맥없이 무너져 내린 후 즉각 대피했다.
지반 침하와 건물의 완전 붕괴를 막기위해 콘도미니엄 소유주들은 이날 크레인을 동원, 큰바위들을 대거 운반해서 무너진 방파제를 대신 하게 했지만(사진) 이바위들이 앞으로 예상되는 최고 12피트 높이의 파도를 견뎌내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기상대 관계자들은 앞으로 11일까지 평균 6피트~8피트 높이의 파도가 샌디에고 지역 해안을 덮칠 것이라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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