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가장 옷 잘못입는 유명인사를 발표해서 일반에게는 즐거움을, 또 해당인사에게는 불편한 심기를 선사해 온 패션디자이너 출신 블랙웰이 이번에도 어김없이 41번째 어글리 의상상을 10명에게 수여했다.
9일 발표된 ‘블랙웰의 옷 못입는 여성 10인 리스트’에는 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즈와 마돈나가 전년에 이어 다시 상위에 올랐다. 스피어즈는 1위에, 마돈나는 4위에 각각 랭크됐다. 블랙웰은 스피어즈가 마돈나에게 거절당한 톱 브라 컬렉션을 즐겨입지만 패션이랄 수도 없다며 1위로 선정한 이유로 꼽았다.
그 외에 지난해 오스카상 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안젤리나 졸리의 의상 감각도 형편없다며 2위를 꼽았고 3위로 선정한 아이슬랜드 가수겸 배우인 뵤르크는 자신의 영화 ‘어둠속의 무희’ 같은 옷을 입는다며 "혼란한 나라의 앨리스"라고 혹평했다.
그는 마돈나는 빈민가 여성 같은 조각옷부터 요란스런 모조장식의 카우걸 의상을 시도 때도 없이 걸치고 나타난다며 저속하기 이를 데 없다며 4위로 꼽았다.
5위로 꼽은 배우 엘리자베스 벌리에게는 "제발 코트 한 벌 사라"는 조언을 했으며 6위로는 가수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를 선정하고 정글의 여왕 시나가 되기 위한 오디션에 임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 외에 TV상담가 로라 쉴레징거 박사의 터틀넥 패션과 가수겸 배우인 코트니 러브, 가수 머라이야 캐리의 의상감각이 최악이라고 꼽았다.
그가 이번에 선정한 10인중 특별한 인물은 단연 캐더린 해리스 플로리다주 총무처장관. 그에게는 "탤러하시의 소녀같이 반지르르하게 꾸미긴 했지만 화장기술이 더 필요하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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