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 검찰은 자칭 ‘죽음의 천사’라며 재직하던 병원에 입원해 있던 시한부 말기환자들을 안락사 시켜 온 혐의로 체포됐던 전직 호흡기 치료사 에프렌 살디바(31)를 8개월간 6명의 노인 환자를 살해한 혐의로 10일 정식 기소했다. 6건의 특수살인혐의가 유죄로 확정될 경우 사형까지 선고될 가능성이 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검찰의 기소내용에 따르면 그는 글렌데일 어드벤티스트 메디칼센터에서 재직하던 96년 12월부터 97년 8월까지의 기간동안 75세부터 87세까지의 입원환자를 독극물 주사나 생명보조장치 제거등의 복합적 방법으로 살해했다.
지난 34개월간 그의 범행여부를 조사해온 수사관계자들은 그가 단독으로 범행을 해왔다며 다른 호흡기치료사들의 가담은 없었다고 밝혔다.
살디바에게는 6건의 살인혐의외에도 장물인 수면제를 취득한 혐의도 부과됐다. 이수면제는 3년전 그가 처음 경찰에 50명의 환자들을 독극물주입으로 안락사시켰다"고 말했던 시점에 그의 집을 수색했던 수사관들에 의해 발견, 압수된 약품이다.
경찰은 89년부터 재직한 8년중 마지막 2년간 그가 담당했던 117명 사망환자의 케이스를 조사했으며 피살된 것이 분명해보이는 사체 20구를 발굴 조사한 결과 살디바가 최소한 6명은 살해했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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