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미 경제둔화 전망에 따라 D.C. 호텔업계도 객실 요
금 인하등 대비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워싱톤 호텔협회는 작년의 경우 약 2만 5천개에 달하는 D.C.
내 호텔 총객실의 평균 점유율은 74.6%로 비교적 높은편이었
지만 올해의 경우는 70%를 밑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비록 일주일여 앞둔 대통령취임식에 따른 특수로 1월 매출
액은 예년에 비해 높아질 전망이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D.C.
호텔업계가 예년에 비해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점에 동의하고
있다.
이에 대해 D.C.호텔업계에서는 객실요금 인하, 팩스사용등
여러 부대시설이용 무료화, 지정된 체크아웃 시간을 넘긴 투
숙객에 대한 벌금 인하등 투숙객 유인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
다.
올해 D.C. 호텔 업계가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의 근거로 업
계 전문가들은 우선 경기하락에 대비, 각 기업들이 출장비를 줄
이는 것은 물론 출장의 횟수까지 줄일 것이며 규모가 큰 국제
회의등 D.C.내에서의 행사가 예년에 비해 적게 열릴 점등을
지적하고 있다. 실제로 작년에 33건에 달했던 D.C.내의 대규
모 회의가 올해에는 22건밖에 예약이 안 된 상태이다.
또한 계속 늘어나는 호텔 객실의 공급도 호텔업계의 어려움
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꼽히고있다. 99년이래로 D.C.내에서
만 새로 건축되는 호텔에서 공급된 객실이 1천4백여개가 넘고
앞으로 3년안에 1천여개의 새로운 객실이 공급될 예정에 있다.
또한 D.C.근교 버지니아에 새롭게 건축되는 호텔도 D.C.내
의 호텔업계 매출하락을 부채질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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