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다란 벤치형의 버스정류장 대기 좌석이 새로운 스타일로 바뀐다.
LA시는 시에서 설치하는 버스정류장 대기 의자를 칸막이가 된 벤치로 바꿔 버스정류장이 홈리스 노숙장이 되고 있다는 상가와 주민들의 불평을 해소하기로 했다. 그와 함께 여러개의 광고를 부칠 수 있게 해서 그로 인한 수익도 더 올리기로 했다.
LA 공공복지부의 헨리 옹 디렉터는 "새로 설치되는 벤치는 예전보다 넓어지는 대신 칸막이를 함으로써 한사람이 누워서 전체를 독차지하지 못하게 했다"고 밝혔다. 그는 "기존의 버스정류장 벤치가 침대구실을 하기 때문에 버스정류장이 있는 거리에 노숙자들이 모여든다는 주민들의 불평이 자수 접수됨에 따라 새 벤치를 설치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시내의 일부 버스정류장에는 새스타일의 의자가 이미 설치됐다며 긴 벤치대신 칸막이가 된 새로운 모습의 대기의자 설치는 LA뿐만 아니라 미전국에서 시행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LA의 경우는 MTA가 버스정류장의 장소를 지정하고 또 기다리는 사람을 위한 의자도 설치하고 있다. 그러나 벤치설치가 의무적은 아니며 설치 및 관리 자금은 광고부착을 희망하는 광고주들이나 인근 커뮤니티 발전기금으로 충당하고 있다.
한편 홈리스 권익옹호단체의 테드 헤이즈는 "노숙자들을 쫒기 위한 목적만으로 정류장 벤치를 새로 바꾼다는 시정부나 전국의 정부관리들의 발상이 실망스럽다"고 말하고 "이는 LA시나 미국전체의 사회복지시스템의 실패를 자인하는 것이라고 불 수밖에 없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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