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가 작년에 최근 몇년만에 최악을 기록하고 미 전국에 경기 둔화 조짐이 여기저기 나타나고 있지만 한인타운 은행들의 주가는 오히려 큰 폭으로 뛰고 있다. 출근하면 미 기업들의 감원 소식을 자주 접하는 요즈음 그나마 밝은 소식이다.
현재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는 윌셔스테이트 은행(심블:WSBK)은 작년 초까지만 해도 주가가 8달러50센트 수준이었는데, 1월초 무려 7달러(82.3%) 상승해 15달러50센트를 기록하고 있다.
나라은행(심블:NARA)도 작년 1월3일 9달러25센트에서 16일 현재 8달러75센트 오른 1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중앙은행(심블: CLFC)은 작년 3월에 비해 거의 5달러가 급등해 현재 20달러선을 육박하고 있을 정도이며, 새한은행(심블:SAFB)도 소폭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작년에 나스닥에 상장된 퍼시픽 유니온뱅크의 경우 큰 상승폭없이 10달러를 유지하고 있다.
한인은행들의 주가 급등은 이 은행들의 주가가 그동안 저평가 되어 있었고 기술주에 몰려있던 자본들이 비교적 안전한 금융주들로 눈을 돌린 것이 주요인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한인은행들의 주가 상승을 단순히 투자가들이 ‘하이텍에서 금융주’로 눈을 돌린 탓으로만 볼 수는 없다. 타운 은행들의 수익이 작년 한해동안 30%이상 늘어나는등 호조를 보인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요인이다.
한인은행들의 수익 호조는 곧 타운의 한인 비즈니스 자본규모가 예전에 비해서 훨씬 크졌고 투자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면서 타운경기가 상당히 좋았다고 해석할 수 있다. 타운 은행들의 주고객은 한인, 한인업체이기 때문이다.
은행 관계자들은 이 상태에서 더 악화되지 않으면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은행 수익에는 별 지장이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타운은행의 최근 주가처럼 타운경제도 올 한해 상승세를 유지했으면 하는 바램이지만 은행들도 장사가 잘 돼 주가가 껑충 뛴 만큼 오늘의 성장이 있게 한 커뮤니티에 보다 적극적인 방법으로 과실의 일부를 되돌릴 줄 알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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