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주 목회자들 선교회 발족…중국과 달리 개방적
워싱턴주 한인 목회자들이 몽골을 대상으로 선교회를 발족, 활동에 나섰다.
회장인 최창효 목사(베다니 교회)를 비롯, 10여명의 목회자들은 13일 시애틀 중앙침례교회에서 몽골 선교회를 발족하고 이 지역 복음화와 탈북자 구호를 위해 사역을 펼치기로 뜻을 모았다.
부회장인 박재건 목사(은성교회)는 공산주의 몰락 후 개방정책을 펼치고 있는 몽골 정부는 중국과 달리 북한을 탈출한 동포들에 관대해“이들의 구제 사업이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해 북한을 탈출, 중국에 머문 것으로 알려진 박영희 목사(선교회 고문)의 조카도 현재 몽골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박 부회장은 전했다.
박영희 목사는 조카의 신변 문제로 몽골에 자주 왕래하면서 선교사역이 자유롭고 탈북자 신변안전이 보장된 이곳에 기독교인들의 협력이 절실하다고 판단, 자신이 이끌고 있는 극동선교회에서 2천달러를 지원하면서 몽골 선교회 산파역을 자청했다.
한 달 생활비가 50달러에 불과한 최빈국 몽골에서 교회 신축비용은 단 2천달러로 박 부회장은 “의료·지역 복음화·대북 선교 등 할 일이 많다”며 한인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몽골에는 현재 100여명의 한인 선교사가 파송돼 있으며 100여 교회를 통해 1만여명의 기독교 인구가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