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수도권한인노인회가 주최한 한인 노인들을 위한 설잔치가 13일 낮 한성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문흥택 워싱턴한인연합회장, 최병근 평통 협의회장등 한인단체장들과 4백여명의 노인들이 참석, 음식과 술을 들며 노래자랑등 여흥을 즐겼다.
김응태 전 워싱턴한인회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순서에서 김국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편안하게 살 권리, 건강하게 살 권리, 사회보장을 받을 권리등 노인의 3가지 권리를 찾자"고 강조하고 노인회의 활성화를 다짐했다.
축사를 맡은 김태환 북버지니아 한인회장은“노인회에서 자체 운영해온 노인대학을 한인회 산하로 이관, 활성화하겠다"고 밝히고“3월중 노인들을 위한 영어, 컴퓨터, 시사 강좌, 시민권반등을 개설,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노인대학은 기존의 직업기술학교와는 별개로 한인회 산하 특별기구인 노인복지위원회(위원장 강남중)에서 운영을 도맡을 것"이며 조만간 정규 교육시스템을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노인대학은 그동안 노인회가 설립해 운영해왔으나 재정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탐 데이비스 하원의원(공화)도 축사를 통해“미국은 이민자의, 나라"라고 강조하고 한인노인들이 근면과 성실로 이룬 성취를 치하했다.
김덕곤 월드컵 후원회장, 경암 보림사 주지, 강남중 노인복지위원장등도 각각 축사를 통해 노인들의 건강과 단체의 발전을 기원했다.
여흥순서인 2부는 먼저 이문형 태권도장 관원들의 태권도시범으로 시작하려했으나 예상을 넘은 인원들이 행사장을 메우는 바람에 장소가 협소해져 취소되고 가요동우회 회원들의 가요 메들리와 노래자랑순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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