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의 경찰관 증원을 위해 책정됐다가 조건부 동결됐던 연방정부 지원금 1억3,300만달러가 지난 주말 동결이 해제됐다. 따라서 LA시는 앞으로 빠른 시일 내에 500~600명의 신규 경찰관을 채용할 수 있게 됐다. 또 연방정부의 감독 하에 실시되고 있는 LAPD 개혁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리처드 리오단 LA시장은 19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연방법무부가 ‘Cops More 프로그램 그랜트’(신규 경찰고용 지원금)의 사용에 필요한 규제를 18일자로 해제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원금중 3,000만달러를 앞으로 18개월간 약 530명의 신규 경찰을 채용하는데 사용하며 나머지는 이들의 연봉과 베니핏 제공으로 쓰여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원금은 지난 98년 클린턴 대통령이 전국에 10만여 신규 경찰관을 더 채용하기 위해 책정해 LA시에 배당한 액수지만 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9,700명 경찰관 인력으로는 부족한 것이 증명되어야 한다는 규제가 붙어있었다.
LAPD의 경찰관 숫자는 최근 9,100명 가량에 불과하여 그같은 조건이 걸린 연방지원금을 사용할 수 없었으며 LA시장 등 관계자들은 연방정부에 그같은 숫자상의 조건을 면제해 달라는 청원을 해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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