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보울 XXXV(35)의 향방은 결국 ‘루이스 커넥션’이 결정했다.
레이, 저메인, 자마, 마빈 등 ‘루이스 가문(?)’의 4인방이 28일 볼티모어 레이븐스를 수퍼보울 챔피언으로 이끌었다. 오펜스, 디펜스, 그리고 스페셜팀 플레이에서까지 루이스라는 성(last name)을 가진 선수들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경기였다.
화제의 라인배커 레이 루이스는 살인혐의를 딛고 이날 수퍼보울 MVP로 선정되는 눈부신 활약을 보였고, 와이드리시버 저메인 루이스는 3쿼터에 킥오프리턴 터치다운으로 자이언츠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자이언츠가 론 딕슨의 97야드 킥오프 리턴으로 추격의 시동을 건지 딱 17초만에 84야드를 질주, 사실상 승부를 확정지었다.
이어 루키 러닝백 자마 루이스는 이날 터치다운 1개를 포함해 101 러싱야드를 갈궈내며 자이언츠 디펜스를 무너뜨렸다.
그리고 이날 자이언츠 쿼터백 케리 콜린스를 혼란에 빠뜨리며 인터셉션 4개를 유인해낸 레이븐스 철벽수비의 ‘저자’는 바로 디펜시브 코디네이터인 마빈 루이스였다. 현재 감독직이 비어있는 버펄로 빌스와 클리블랜드 브라운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마빈 루이스의 주가는 더 높아질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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