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채널 2)의 나경인 앵커의 사회로 시작된 올 아시안설잔치는 동네잔치의 풍물놀이로 개막, 해병대 기수단 입장식, 김성자씨의 미국국가 선창으로 이어졌다. 본행사로 들어가기에 앞서 지난 주 인도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자들을 위한 묵념이 진행되기도 했다.
참석 정계인사들의 짧은 연설이 서넛 이어진 후에는 각 커뮤니티가 준비한 문화행사가 곁들여졌다. 일본 커뮤니티의 에이젠 아오키(5)군이 연출해 낸 타이코 드럼 연주가 관객으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으며 타이 커뮤니티에서는 야오 댄스, 필리핀 커뮤니티에서는 ‘틴클링’이라는 필리핀 국가 댄스 등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랜드 아시아상, 팬 아시안 아메리칸 핑톰 메모리알상, 커뮤니티 봉사상 등이 수여됐으며 그랜드 아시안상과 핑톰 메모리알상은 아시안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데 가장 노력한 정치인으로 리차드 멜 의원과 로욜라대학에서 아시안-아메리칸 연구 디렉터로 있는 이본느 라우박사가 각각 수상했다. 커뮤니티 봉사상은 각 커뮤니티의 발전에 기여한 사람 10명이 수상했으며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박성덕 한인회 부회장이 이 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마이클 조, 이경일, 이진씨를 비롯, 무대 앞, 뒤에서 준비위원들의 활동을 보조한 몇몇 1.5세, 2세들의 활약이 두드러졌으며 참가자들 모두 다음번에는 친구들을 동원, 이같은 커뮤니티 행사를 통한 성취감을 맛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화 기자
c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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