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년 도미했을 때부터 95년 봄까지의 만남들 속에서 항상 친언니 이상으로 날 염려하며 챙겨주던 친동생 같던 수잔!
늘 빚진 마음으로 널 생각하면서도 스스로를 닫고만 살고 싶었던 또 다른 시간 속에서도 가끔씩 널 그리며 ‘잘 살고 있겠지’하고 추측만 할 뿐 절실하지 않았나 봐. 이제야 소중하고 귀한 너와의 만남들을 떠올리며, 이 지면을 통해 널 찾고자 갈망한다.
토니씨, 아니 영수씨! 본의 아니게 중매쟁이가 돼버렸던 내가 결혼식장도 찾지 못했고, 마음속으로만 두 분의 축복을 기도했던 시간도 추억이 되었네요.
광고 일로 ‘Pancom’에서 영수씨를 알게 되고, 수잔과 영수씨의 만남이 이루어지면서 영수씨에게 더 친근감을 느꼈지만 표현 못했죠. 부족했던 저를 위해 신경 써주시고 늘 묵묵히 싫은 내색 한번 안하고 도와주려 하셨는데... 고마움 한번 제대로 표현 못했었어요.
수잔과의 사이에 아이 둘이 생겼다는 소식을 마지막으로 들었던 때가 4년 전이던가? 행복하게 가정생활 이끌며 잘 살고 있을 모습을 그리며 토니씨도 다시 뵙고 싶군요.
92년 멕시코 탐피코의 남양 알로에 농장에서 일주일 동안 광고촬영하면서 알게 된, 한국에서 왔던 스태프중 한 분도 토니씨를 간절히 찾고 있어요. 수잔! 토니씨! 다시 만나면 나눌 얘기가 너무 많아요. 꼭 보고 싶어요. 연락 기다릴께요!
아주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는 믿음아래 용기 내어 글을 올립니다. 두 분을 아시는 분이 이 글을 보신다면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최인수 (213)392-0593, (323)954-9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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