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켓 매니저집 침입
▶ 몸값 2만4천달러 챙겨도주
4명의 무장강도가 수퍼마켓 매니저의 집에 침입, 집안에 있던 매니저의 아내와 딸, 또 두 명의 친지를 인질로 삼은 후 2만4,000달러를 몸값으로 받은 뒤 도주한 사건이 28일 밤 발생했다.
이날 사건은 사건 당시 직장에 있다가 인질로 잡혀 있는 가족을 구하기 위해 용의자들의 협박대로 현금을 가져다 수퍼마켓 밖에서 건네 준 매니저가 경찰에 신고함으로써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밤 11시30분께 바아르타 수퍼마켓의 매니저가 전화를 걸어 "가족들이 3명의 무장강도들에 의해 인질로 잡혔었다"고 신고했다.
그는 수퍼마켓에서 약 20마일 떨어진 집에 있던 아내가 전화를 해서 3명의 무장괴한이 자신과 딸 및 두 친지를 가둬 놓았다고 말했다. 그는 곧이어 괴한이 전화를 건네 받아 "내 말대로 하지 않으면 가족들을 모두 해치겠다"고 협박을 하면서 즉시 마켓용 종이봉지에 수퍼마켓 내의 현금 모두를 담아서 마켓 밖으로 가져 나올 것을 명령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매니저는 현금 2만4,000달러를 봉투에 담아서 마켓 밖에 나가 기다리고 있는 제4 용의자에게 건네줬으며 용의자가 달아난 후 집에 전화를 건 그는 아내로부터 자신들을 감금하고 있던 괴한들이 모두 떠났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으로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며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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