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테이너, 야적장 검색등
▶ 밸리에 수사력 집중 작년 620명 체포
LA를 비롯한 남가주 지역의 차량절도 발생건수가 전국 최고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LA카운티 수사기관의 합동 단속작전이 강화되고 있다.
남가주 지역 차량절도 예방 전담반(TRAP)에 편성된 42명의 수사관들은 지난해 총 620명의 차량절도 사범을 체포하고 1,390대(시가 3,030만달러)의 도난차량을 회수한 실적을 올린 데 이어 올해도 더 많은 차량도난 및 차량사기와 해외반출 케이스를 적발, 의법 처리할 각오다.
이들은 특히 절도차량을 멕시코나 중동지역에 불법 반출하는 전문 범죄조직을 일망 타진키로 하고 이같은 조직이 횡행하는 것으로 보이는 샌퍼난도 밸리에 수사력을 모으기로 했다. 또 롱비치 항구를 통해 나가는 컨테이너나 야적장의 검색도 강화하기로 했다.
카운티 셰리프와 LAPD, 또다른 법 집행기관이 합동으로 구성해서 운영중인 TRAP이 지난 한해 체포한 차량절도범이 620명으로 이는 전년의 456명에 비해 무려 36%나 높아진 수치다.
통계에 따르면 2000년 한해동안 차량절도 사건은 LA시에서 15%, 샌퍼난도 밸리 12%, LA카운티에서는 8%가 각각 증가했다. 이는 97년의 약 14%, 98년의 23%, 99년의 15% 감소 수준에 비하면 크게 높아져 차량절도 전문조직들이 극성을 부린다는 사실을 입증하고 있다.
TRAP 관계자들에 따르면 전문 차량절도 조직에 인기 있는 차종은 도요타 코롤라와 캠리, 또 혼다 어코드이며 최근에는 렉서스나 벤츠, 랜드로버등 고가차량이나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이나 트럭 등이 수출품으로 가장되어 롱비치 항구를 통해 해외로 반출되는 케이스가 급증했다.
이들은 도난 차량들은 멕시코 등 다른 국가에서 차값의 두배 이상의 값으로 팔리고 또 그 수요가 점차 높아지기 때문에 밀반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하고 따라서 육로나 해로를 통한 해외 반출이 가장 용이한 LA지역이 차량도난이 가장 많은 도시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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