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대낮 사우스베이 갤러리아 샤핑몰 앞에서 카재킹 피해자가 칼에 수차례 난자 당해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특히 이날 사건은 많은 샤핑객과 통행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일어나 더욱 충격적이다. 범행을 저지르고 도주하던 용의자는 광고간판 직원 2명에 의해 잡혀 경찰에 넘겨졌다.
레돈도비치 경찰은 이날 낮 11시30분께 레돈도비치의 레드 라빈 레스토랑에 친구를 만나러 왔던 다이앤 브래그 여인(66, 브렌트우드)이 그가 타고 있는 벤츠 유틸리티 차를 빼앗으려 덤벼든 자수아 대니엘 리(22, 호손 거주)에게 저항하다가 칼에 찔린 채 병원에 이송 도중 숨졌다고 발표했다.
경찰 관계자는"용의자는 노스트롬 앞에서 카재킹 표적을 기다리고 있다 브래그의 차를 탈취하려 했으나 심한 반항에 부딪치자 운전석의 피해자를 칼로 찔렀으며 그가 차 밖으로 떨어져 내린 후에도 계속 칼을 휘두른 것으로 보인다"고 사건 전말을 설명했다. 사건 발생 당시 많은 통행인들이 주변에 있었고 일부는 브래그 여인이 칼에 난자 당하는 순간을 목격했으나 범행을 저지하지는 못했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용의자 리는 범행에 쓴 칼을 쓰러진 피해자 옆에 던진 채 현장에서 유유히 걸어나가다가 비명소리를 듣고 달려왔던 제이슨 캠벨(20, 엑셀 라이팅 및 사인 서비스사 직원)과 파트너 그레그 맥코켈(21)에 의해 잡혀 있다가 경찰에 인계됐다.
목격자들은 경찰에 인계된 범인이 "왜 그런 짓을 했느냐"는 질문에 "심하게 반항을 했기 때문에 화가 솟구쳤다"라고 답한 것으로 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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