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수신 1천만달러, 여신 800만달러 유치 계획
<샌프란시스코> 아시아나 은행(행장 정원훈)이 오클랜드에 지점을 오픈함으로써 이스트베이 지역이 한국계 은행의 영업 신장을 위한 각축장이 되고 있다.
아시아나 은행은 23일 텔레그라프 애비뉴와 51가 사이에 오클랜드 지점(지점장 박서규, 5132 Telegraph Ave. Oakland, 전화 510-985-1200)을 오픈, 정식 영업에 들어갔다. 지점장을 포함 6명의 직원으로 구성된 이 지점은 설립 첫해인 올 연말까지 수신 1,000만달러, 여신 800만달러를 유치한다는 의욕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다.
박서규 지점장은 “북가주 유일의 한인 자본으로 설립된 아시아나 은행은 한인 인구가 늘고 경제 규모가 확대되는 이스트베이 지역의 중요성을 감안, 오클랜드에 지점을 내게 됐다”며 “교통의 요지로 기후가 좋고 부동산 시장이 활황인 이 지역의 장래가 밝다”고 말했다.
은행 창립 2년이 채 못돼 오클랜드에 지점을 개설한 아시아나측은 서니베일 본점을 이용하는 이스트베이 지역 고객들의 편의 도모와 중요성을 감안 지점을 개설했다. 미국계 대형 은행과 기존 한국계 은행과의 차별화 전략으로 아시아나는 ‘프라이빗 뱅킹’을 추구, “가족 같은 편안함을 느끼도록 하겠다”고 박 지점장을 말했다.
이를 위해 객장에서도 텔러들이 앉아서 고객과 상담할 수 있도록 창구를 낮추었다. 고객 확보를 위해 1년간 무료 체킹 어카운트를 제공하고 5만달러 이상 CD(예금증서)를 오픈하면 서울 왕복항공권 1매를 증정하고 있다.
또한 4월말까지 1만~5만달러의 적금을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6.14~6.98%의 높은 이자를 지급하고 있다. 77일간 적용되는 7,000~7만7,000달러까지의 특별 CD도 7%(APY)의 이자율이 지급된다.
융자부문(담당 스티브 곽 론 오피서)에서 이 지점은 비즈니스 론과 상업용 부동산 융자를 강화해 빠른 시간 내에 한인 상공인들에게 대출심사를 마치고 융자해 주고 있다.
박 지점장은 “한인중 한국은행을 이용하는 인구비율은 5%도 채 되지 않는다”며 “고객에게 혜택을 많이 주는 은행으로서 한인사회와 함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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